[시정브리핑] ‘뿌리기업의 든든한 지원군’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
‘뿌리기술’은 문자 그대로 모든 산업의 뿌리가 되는 기술을 뜻합니다.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등을
6대 뿌리기술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뿌리기술을 활용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초 공정산업이
바로 뿌리산업(Root Industry)으로,
자동차 · 조선 · IT 등 거의 모든 제조업의 근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제조업의 근간, 뿌리산업
주조와 열처리는 자동차 엔진블록 제조에,
금형과 소성가공, 용접 등은 차체 제작에 활용됩니다.
휴대전화 메인보드를 만드는데에도 표면처리와 접합 기술이 사용되고,
모듈부품은 금형과 소성가공 기술이 있어야 제작할 수 있는데요.
뿌리산업은 이처럼 완제품 생산에 전반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제품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주요 산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제조업 기반인 시흥시에는 뿌리중소기업이 대부분인데요.
국내 전체 뿌리기업 중 54.4%가 수도권에 분포하고 있고,
이 중 시흥시에 17%(1543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뿌리산업은 3D(Dirty, Difficult, Dangerous)업종이라는 인식이 강해
피하는 이들이 많고, 그 가치에 비교해 저평가되고 있는데요.
게다가 뿌리산업을 고도화하고 뿌리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기관도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뿌리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
이에 뿌리중소기업을 전방위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정왕동에 시흥시뿌리기술지원센터가 설립됐는데요.
40여 명의 직원이 시흥시를 비롯한 수도권 뿌리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센터 내에는 수요 기술과 기업의 수요를 고려해
고속 주형 제조시스템, 플라스틱 쾌속조형장비, 친환경 플라즈마 질화/코팅 장비,
전계방사 주사전자 현미경 등 70가지의 전문 장비가 마련돼 있는데요.
고가의 장비가 부담스러운 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시제품 개발과 제작을 할 수 있습니다.
뿌리기술지원센터는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구‧개발 고도기술도 지원하는데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뿌리전문기술을 교육하고
주기적으로 세미나를 열고 있습니다.
지난해 604건의 시제품 제작 및 고도기술을 지원했고,
신규과제확보를 통한 기술지원도 37건 진행됐다는데요.
업체 방문을 통한 기술 상담은 219건,
세미나 및 교육은 54차례 진행하며 뿌리중소기업을 여러모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뿌리가 튼튼해야 나무가 건강하듯!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의 가장 큰 어려움은
어떤 기업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애로사항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는 건데요.
뿌리 중소, 중견기업에 맞춤형 밀착 지원을 위해
설문조사와 홍보를 통한 수요 파악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인력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인력양성 교육도 시작하는데요.
오는 4월 15일까지 표면처리 전문기술 인력양성 교육생을 모집해
3개월 동안 표면처리 분야 전문기술 노하우를 교육하고
일자리까지 연계 지원한다고 합니다.
뿌리가 튼튼해야 나무가 건강하듯
뿌리산업을 육성해야 국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데요.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뛰고 있는
시흥시 뿌리기업과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를 응원합니다!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 시흥시 서해안로 113-58(031-8084-8600)
<출처 : 2018. 3. 27. 17:55 시흥시브리핑>